지난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에서 일동제약 '슈펙트'의 임상을 주관한 김동욱 교수(가운데)가 슈펙트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그 중 슈펙트와 관련해서는 임상 2상의 24개월 장기연구 결과 및 조기반응에 따른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무진행생존율(median 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개선 결과 등이 발표됐다.
또 2세대 TKI 제제들의 비싼 약가가 쟁점이 됐으며, 치료제 선택에서 노바티스의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 imatinib)’이 1차치료제로 유지돼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된 가운데 슈펙트의 경제적 약가에 관심이 몰렸다.
김성현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2개월 이후 24개월까지 치료한 결과, 장기 복용 시 새롭게 발생되는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3개월과 6개월째 조기반응(Early response)를 보인 환자들의 경우 전체생존율 및 무진행생존율에서 조기반응를 얻지 못한 환자들보다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