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생산하고 온라인팜이 약국에서 판매하는 ‘고려홍삼농축액 진(眞)’

오뚜기가 홍삼 건강기능식품을 앞세워 약국 시장을 또 공략한다. 오뚜기는 한미약품 계열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과 ‘고려홍삼농축액 진(眞)’에 대한 약국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영업활동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면역력 증진과 기억력 개선·피로회복·혈액순환 등에 효과적인 사포닌 함량이 7㎎/g으로 다른 제품보다 높고,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GMP) 인증시설에서 생산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온라인팜은 무선인식기술(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RFID)기반 유통시스템을 통해 유통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오뚜기측에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유통경로 추적으로 제품의 변질이나 유효기간 임박분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남궁광 온라인팜 대표는 “홍삼 제품은 기능성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백화점, 마트 등에서 판매돼왔다”며 “온라인팜은 약사의 전문지식으로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홍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약국유통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 3월에도 건강기능식품 ‘네이처메이드’ 8종에 대한 약국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팜은 전국 1만7000여개 약국과 거래 중이며, 의약품 온라인쇼핑몰 HMP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