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아 고려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오른쪽)와 박성미 순환기내과 교수

김수아·박성미 고려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달 9~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23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에서 ‘고혈압환자의 좌심실 비동기화 표지자와 심혈관 위험인자와의 관계’ 라는 논문으로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고혈압환자에게 동반되는 비만·고지혈증·당뇨·신장기능 저하 등이 무증상 고혈압 환자의 심장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줘 초기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인자 검사 및 중요성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두 교수는 또 오는 20~26일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제25회 미국심장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 ‘경증 고혈압환자에서 심근의 층별 비동기화와 좌심실 기능변화와의 관계’라는 논문으로 ‘해외연수 경비 보조상(Travel grant award)’ 을 수상한다.

김 교수는 “고혈압 연구를 통해 단기간에 두 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