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과 이철 연세의료원장이 5일 연세의료원에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아시아나항공이 5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의료원에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함께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교포 및 외국인에게 항공권 비용을 할인해주고, 병원 측은 검진비용 할인 및 신속한 절차를 통해 검진 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 해외 의료봉사 선교단의 운임을 할인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아시아나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자선공연과 후원을 했고 지난 4월 개원한 연세암병원에 정원을 기증했다”며 “이번 협약은 세브란스의 해외환자 유치와 세계 재난지역 및 무의촌 봉사활동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가 의료관광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로 양사가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