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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티·좁쌀여드름 자꾸만 늘어난다면? ‘편평사마귀’ 의심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5-14 15:15:45
  • 수정 2014-05-20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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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발생한 ‘활동기’에 제대로 관리 못하면 전신으로 번지기도 … 2년후 비활동기 접어들어

박귀종 화접몽한의원 대전점 원장이 편평사마귀를 치료하고 있다.

얼굴에 좁쌀여드름 등 피부 잡티가 생겨 한의원을 찾았다가 알고보니 ‘편평사마귀’로 진단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높은 유병률에 비해 질환명이 생소하고, 잡티와 비슷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적잖다.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이 갑자기 약화되거나, 병변 주위에 각질층을 탈락시키는 필링(pilling)을 받거나, 손으로 짜낼 경우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과 직장인 환자가 대부분이며 최근엔 임신 후 사마귀가 급속히 전신으로 확산돼 내원하는 여성도 늘어나는 추세다. 

편평사마귀는 이마, 턱, 코, 입 주위, 손등에 잘 발생한다. 활동기 편평사마귀는 좁쌀여드름 등으로 오인하기 쉽고 약간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이 시기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전신에 퍼질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활동기에서 2년 이상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번지지 않는 비활동기에 접어들게 된다. 대개 색소가 침착돼 주근깨·잡티로 보이기 쉬운 피부병변이 생긴다. 다만 주근깨나 잡티와는 달리 표면이 튀어나와 있다.
 
박귀종 화접몽한의원 대전점 원장은 “최근 바이러스성 사마귀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적잖다”며 “처음 발병 후 크게 신체변화가 없어 전신에 퍼진 후 뒤늦게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사마귀 바이러스 원인을 파악한 뒤 개인에 적합한 치료를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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