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한 항산화·항염 효과 실험 통해 확인 … 피지조절 기능 탁월
이진혁 우보한의원 압구정점 원장
우보한의원이 지루성피부염 개선에 효과적인 ‘슈퍼미네랄’을 개발해 한방치료프로그램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슈퍼미네랄은 신곡·교맥·맥아(밀·메밀·보리)등 한약재를 특허 출원한 농법으로 재배·추출시킨 12가지 고농축 유기미네랄이다. 이들 약재는 항산화·항염·재생·콜라겐분해 억제 과정에 우수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과학적인 세포실험을 통해서 확인됐다.
이 병원은 ‘한약과 침’, ‘항산화연고’, ‘청열한방팩요법’으로 구성된 기존의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한약에서 추출한 슈퍼미네랄을 추가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치료법은 미네랄이 피부에 미치는 강력한 효과에서 비롯됐다. 미네랄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과 더불어 신체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다. 인체 구성의 4%를 차지하는 정도이나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약에서 추출된 미네랄은 피부노화를 지연시켜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고 항산화 작용을 촉진시킨다. 또 피부의 면역력을 강화한다. 피지선이 과도하게 발달되며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은 미네랄이 피지분비를 조절하고 항염작용을 발휘해 증상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분비가 왕성한 두피·얼굴에 주로 발생한다. 홍반, 가려움증, 따가움, 진물 등이 주증상이다. 두피에 증상이 나타나면 각질로 인해 비듬이 생기고 증상이 악화되면 탈모 증상이 초래되기도 한다.
이진혁 우보한의원 압구정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을 과로·스트레스·체내 열독·부적절한 음식 섭취 등 자극적인 외부환경 등으로 인해 생긴 ‘습담’(
濕痰, 몸 속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고여 피지분비와 기혈순환 조절에 이상 현상을 일으켜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끈적끈적한 피지가 피부 표피를 덮으면 땀과 털구멍의 호흡이 어려워지고 피지 위에 노폐물이 달라붙으면서 피부 전반에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되는 셈이다.
이진혁 원장은 “이럴 경우 한약과 침은 습담의 배출을 도와 체내환경을 정상화시키고 항산화제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더 이상의 피부손상을 막게 된다”며 “여기에 한약에서 추출한 슈퍼미네랄을 첨가하면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한방치료기술의 효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루성피부염은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최대한 빨리 줄이고 피부의 피지조절기능을 정상화시켜야 환자의 고통도 줄이고 체내 발병 원인을 제거하기 수월해진다”며 “미네랄이 이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