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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성형외과, 운동할 때 땀흘리는 만큼 살 빠질까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5-07 12:53:19
  • 수정 2014-05-09 1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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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할때 나는 땀, 탄수화물·지방 연소하며 체온 높여 … 체온변화 따른 땀, 미네랄 ·수분감소

지방흡입술과 운동을 병행하면 군살없는 매력적인 몸매를 가꿀 수 있다.

여름철에 대비해 벌써부터 몸매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이 적잖다. 혹독한 식이요법에 고강도 운동을 곁들여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람들은 운동할 때 땀흘린 정도에 따라 다이어트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왠지 더 개운하고 몸에 있는 지방이 잘 연소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잘 빠진다’고 여겨 더운날에도 땀복을 챙겨입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또 찜질방·사우나에서 실컷 땀을 빼거나, 이열치열이라고 뜨거운 음식을 먹고 땀을 흘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땀의 기능은 체온조절이다. 체온이 올라가면 땀이 분비되고, 땀이 마르면서 열을 빼앗아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같은 땀일지라도 운동해서 흘리는 땀과 온도 변화에 의해 나는 땀은 좀 다르다. 이세환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운동하게 되면 몸에 저장돼 있던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되는 과정에서 열이 나고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며 “이 때 몸은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내보내지만, 단순히 체온변화에 의해 흘리는 땀은 마그네슘·칼륨 등 몸에 필요한 전해질과 함께 단지 수분만 빠져나갈 뿐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즉 단순히 땀만 많이 흘린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운동 후 흘리는 땀이 살 빼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흘려도 근골격·심혈관 계통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심할 경우 체내 수분이 감소돼 탈수현상이나 전해질 불균형 등 건강상의 문제가 유발될 수 있어 운동할 때에는 적당량의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이세환 원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군살 없는 매력적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과 더불어 지방흡입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원리로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방흡입술과 운동과 병행했을 때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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