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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 국내 최초 중국유명상표 획득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4-04-28 19:08:13
  • 수정 2014-04-30 15: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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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7만개 의약품 중 20개 제품만 등록된 상표 … 브랜드 강화, 상표침해 대응 가능

북경한미약품의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은 대표제품인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媽咪愛)’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중국유명상표(中國馳名商標)’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표는 중국공상총국 상표국이 평가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 및 인지도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공식 인증마크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약 17만개(양약) 의약품 중 이 상표를 획득한 제품은 단 20개다. 이번 상표획득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례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마미아이의 브랜드를  굳건히 다지고, 관련 유사상표 등록 및 침해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1994년 중국에 출시돼 연매출 77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중국 아동 유산균정장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장호원 북경한미약품 마케팅전략 총감은 “마미아이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가 중국유명상표를 획득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1996년 설립 이후 연구개발, 생산, 영업 등 모든 분야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지난해 연매출 9억6000만위안(약1700억원)을 달성한 대표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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