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은 화장품 전문기업 데이셀코스메틱과 비타민화장품 ‘닥터비타’ 15개 제품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팜이 유통하는 제품은 비타민크림 5종, 비타민스킨 5종, 비타민선크림, 비타민비비크림, 비타민미스트, 비타민멀티밤, 비타민멀티로션 등 15개 제품이다. 향후 데이셀코스메틱과 유기농화장품, 달팽이화장품 등으로 확대해 온·오프라인 영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온라인팜이 보유한 무선주파수인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유통시스템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 회사는 RFID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통합정보(STI, Smart Total Information)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유통현황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남궁광 온라인팜 대표는 “닥터비타 시리즈가 전국 약국에서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제품군을 확대해 약국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귀홍 데이셀코스메틱 대표는 “약국 영업·마케팅 전략이 뛰어난 온라인팜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데이셀코스메틱 제품의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약국 영업부를 모태로 2012년 4월 출범한 온라인팜은 230여명의 영업사원이 전국 1만7000여개 약국과 거래하고 있으며,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HMP몰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데이셀코스메틱은 2011년 비타민화장품 ‘닥터비타’를 출시하고, 시장 진출 6개월만에 수도권내 약국입점 1000호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