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백질·비타민D 풍부한 콩전·콩현미밥 선봬 … 남성도 유방암 걸릴 수 있어 체중관리·절주해야
28일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방선휘 한의원 원장
통합면역암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방선휘 한의원 원장이 28일 오전 MBC ‘기분좋은날 위기의 주부들-여성질환’ 코너에 출연해 유방암에 대해 설명했다. 여성을 위협하는 유방암의 원인, 자가진단법, 수술 후 생기는 부종에 좋은 간편한 스트레칭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방선휘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유방암에 좋은 영양소로 단백질과 비타민D를 들 수 있다”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6배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유방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콩, 표고버섯, 새우, 우유, 고등어 등이 있다. 방송에서는 콩을 이용한 현미밥, 콩전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OECD국가 중 유방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유방암은 40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되며 지난 15년 사이 5배 가까이 늘었다. 15년 전에는 3000여명에 불과하던 환자가 2010년에는 1만5000여명으로 부쩍 증가했다. 유방암은 원래 서양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도 생활 및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다.
방 원장은 “유방암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며 “내성적이고 화를 속으로 삭이는 성격의 여성에게 잦고, 이들은 유방암 외의 다른 여성질환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성도 유전자 문제로 유방암에 노출될 수 있다”며 “여성에 비해 낮은 확률이지만 남자도 분명 유방암에 걸릴 수 있는 만큼 체중을 관리하고 음주를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