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계열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은 오뚜기의 수입 건강기능식품 ‘네이처메이드’ 8개 제품을 약국에서 유통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파마바이트가 제조한 네이처메이드는 미국에서 7년 연속 건강기능식품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오뚜기가 국내 독점 유통권을 따왔다.
온라인팜이 유통하는 네이처메이드는 △멀티비타민&미네랄 △냄새 걱정없는 오메가-3 △칼슘·마그네슘·아연·비타민D △츄어블 비타민D △츄어블 비타민C △오메가-3 1000 △감마리놀렌산 달맞이꽂종자유 △글루코사민 1500 등 8종이다.
오뚜기가 온라인팜과 유통계약을 맺은 이유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술을 접목한 투명한 유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팜은 RFID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통합정보시스템(STI, Smart Total Information)을 구축함으로써 오뚜기와 실시간으로 네이처메이드 유통현황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약국유통의 협력범위를 넓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남궁광 온라인팜 대표는 “네이처메이드의 품질과 온라인팜의 전문성이 결합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건강기능식품 ‘네이처메이드’가 온라인팜을 통해 한국에서도 대표 건기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뚜기 건강기능사업본부장은 “빠른 고령화와 웰빙 트렌드의 확산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식품 시장에 노하우를 가진 오뚜기와 강력한 약국 유통망을 가진 온라인팜이 협력해 네이처메이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팜은 2012년 4월 한미약품 약국 영업부에서 출범한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로 230여명의 영업사원을 두고 있으며, 전국 1만7000여개 약국과 거래하고 있다.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HMP몰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