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세계 1위 청각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기업 코클리어코리아가 제3회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작품 접수는 4월 9일 까지다. 공모전은 ‘소리가 찾아준 나의 일상’을 주제로 열린다. 코클리어 인공와우 사용자 자신 또는 보호자가 인공와우 수술로 청력을 되찾은 후 일상변화 등을 촬영한 뒤 응모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접수받는다. 코클리어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코클리어 인공와우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청각장애인 김영삼 사진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2회 재능기부로 심사에 참여한다. 그는 두 살때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지만 미술에 재능을 보여 부산디자인학교에 이어 미국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사진예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뉴욕 맨해튼을 주요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장기철 코클리어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부터 코클리어 인공와우 사용자들을 위해 매년 봄에는 사진공모전을, 가을에는 문학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을 난청인과 건청인들에게 알리고,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클리어 사진·문학공모전에는 매회 김영삼 사진작가를 비롯, 고정욱·이지성 씨 등 소설가·사진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심사에 동참하고 있다. 접수는 코클리어코리아 제3회 사진공모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문의 (02)782-0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