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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필수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3-06 12:17:28
  • 수정 2014-03-10 1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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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형구축 등 부작용 막아 재수술 위험↓ … 마사지·찜질·피주머니착용·흉터관리 등 소홀히 말아야

이상달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원장

매서웠던 한파가 점차 풀리면서 몸매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여성이 늘고 있다. 겨우내 두꺼운 옷으로 가리던 몸매를 드러낼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볼륨 있는 가슴은 몸매를 완성시켜주는 포인트로 여름이 오기 전 밋밋한 가슴을 보완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적잖다.

가슴성형은 수술받았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해야 한다. 피주머니, 압박 밴드 착용, 찜질팩 사용, 마사지, 흉터관리 등 수술 후에도 최소 6개월 정도 신경써야 할 점이 많다.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후 촉감이 좋지 않거나 보형물 주위가 단단해지는(구형구축)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수술 직후엔 피주머니를 2~4일 정도 착용한다. 이상달 엠디병원 가슴성형센터 원장은 “피주머니를 착용하면 불편한 게 사실”이라며 “수술 시 꼼꼼하게 지혈했다고 하더라도 환자의 혈압 변화에 따라 예기치 않은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죽은 피가 빠져 나올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므로 번거롭더라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구형구축을 예방하고 재수술 가능성을 낮춰주는 안전장치이기도 하다.

피주머니를 제거하고 난 뒤, 압박밴드를 한달 정도 착용한다. 가슴 모양이 완벽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밑선 라인이 정확히 맞아야 한다. 다만 작은 가슴은 대개 유두 아래 공간이 빈약해 수술 후 보형물이 위로 올라갈 확률이 높다. 이런 현상을 ‘윗불룩’이라고 부른다. 압박 밴드를 착용하면 밑선을 고정하고 보형물을 눌러 가슴의 모양을 잡아주기 때문에 윗불룩 현상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촉감 개선을 위한 찜질팩은 수시로 해주는 게 좋다.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따뜻한 타올 위에 찜질팩을 올리고 하루 3~4회, 약 5~10분 정도 찜질해준다.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면 부기도 빨리 빠지고 가슴조직과 근육을 이완시켜 주기 때문에 촉감을 개선하고 수축에 의한 조이는 듯한 통증을 줄여주며, 팔 움직임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찜질팩을 하고 난 뒤 마사지를 해주면 촉감 개선에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찜질팩 대신 따뜻한 욕조 목욕 후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물속에서 마사지하면 간혹 유두감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특히 표면이 매끈한 스무스보형물을 이용한 경우 마사지가 필수다. 수술 시 만들어 놓은 가슴 공간에서 보형물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최소 6개월 동안 하루 1시간 정도 상하좌우 마사지를 해준다.

텍스처 보형물은 특성상 마사지가 필요하지 않지만 수술 한 달 이후부터는 가벼운 마사지로 가슴 조직과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게 바람직하다. 단 가슴 아래 부분을 마사지하면 보형물이 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유두 윗부분만 가볍게 주무르면 된다.

여성들에게 민감할 수 있는 흉터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겨드랑이 절개, 밑선 절개, 유륜 절개 등 절개 방법에 따라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며 옅은 색으로 회복되지만, 흉터완화 연고나 주사제 등 관리를 꾸준히 진행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이상달 원장은 “가슴성형은 크기, 모양, 촉감, 대칭, 흉터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 수술”이라며 “사후 관리가 미숙하면 재수술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므로 꼼꼼히 관리해 구형구축 등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가슴성형을 고려한다면 병원 내에 자체 마사지 관리실이 있고, 구형구축 방지 솔루션 및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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