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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 턱관절 소리, 방치하면 치료기간 두배 이상 길어질 수도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2-27 18:13:15
  • 수정 2014-03-03 11: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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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기간↓ 효과↑ … 기능개선 외에 얼굴 작아지는 등 심미적 효과 기대

김재형 턱앤추한의원의 원장

턱관절장애 또는 턱관절디스크는 이제 두통처럼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구 4명 중 1명은 턱관절질환을 가진 적이 있거나 현재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하다고 해서 질환을 절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턱관절은 귀 바로 앞에 위치해 이상이 생기면 식사·대화를 할 때 턱에서 ‘뚝’ 소리가 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잘못된 씹는 습관,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턱관절 불균형이 일어난다. 밥을 먹을 때 양쪽 턱을 모두 쓰지 않고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도 좋지 않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거나 턱을 자주 괴는 습관도 턱관절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척추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잠을 잘 때 이를 심하게 갈거나 평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면 치료가 시급하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면 두통 및 어깨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턱관절 주변 신경과 머리·어깨 신경이 한 곳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김재형 턱앤추한의원의 원장은 “턱관절 환자에서는 하악골이 비대칭적으로 놓이면서 그 중심축이 되는 비중격이 휘어지는 현상도 자주 관찰된다”며 “이런 경우 대부분 한쪽 코가 막히는 등 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환자들이 턱관절장애 및 안면비대칭을 치료를 받으면 비염증상까지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턱관절장애가 나타나면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양악수술은 수술 전후 변화가 뚜렷한 게 장점이지만 위험성도 그만큼 높다. 수술에 앞서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하는 게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김재형 원장은 “한방에서는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목뼈·등뼈·골반 등 전신 구조와 턱관절장애를 유발하는 스트레스·근력저하·기혈부족·장부기능 불균형 등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며 “그 다음 개인에 상태에 따라 턱관절 주변의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 턱관절을 본래 위치로 회복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대개 3~6개월 정도 걸리며 치료가 빠를수록 치료기간은 짧아지고 효과는 높아진다. 김 원장은 “치료 후에는 턱의 통증과 관절 잡음이 없어지고, 입을 벌리는 범위가 정상적으로 회복된다”며 “부가적으로 얼굴이 작아지고 체형이 바르게 변해 허리가 가늘어지며 등이 펴지는 등 심미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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