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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일 ‘어떻게 했더라?’… 기억력저하 반복되면 치매 의심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2-20 12:09:52
  • 수정 2014-02-24 1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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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노인, 20년마다 2배 증가 추세 예상 … 조기발견으로 예방·악화지연 가능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

평균수명이 늘고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대표적 노인질환인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건복지부가 2012년 발표한 65세 이상 노인 치매 유병률은 9.18%로 환자가 5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매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도 4명 중 1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급속한 고령화로 2030년에는 국내 치매 노인이 약 127만명, 2050년에는 약 271만명으로 20년마다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평소 알던 전화번호나 사람에 대해 잊어버리고, 약속이나 할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물건 이름을 금방 떠올리지 못하는 등 의사표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주 다니던 동네에서 길을 잃고 집을 찾지 못한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나타난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밖에 활동적인 사람이 갑자기 온종일 잠만 자거나, 남과 대화하는 것을 피한다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치매는 심한 스트레스성 건망증 및 기억감퇴와 구별하기 어렵다. 평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건망증이 심하거나 늘 하던 일의 순서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치매 검사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경희서울한의원에서는 정확한 검진을 바탕으로 적극적 예방치료, 개인별 중점진료, 맞춤처방 한약 등으로 치매를 관리한다.

다른 모든 병처럼 치매 역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은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예방적 치료에 나서야 효과가 높다”며 “예컨대 녹황색채소, 등푸른생선, 견과류, 녹차, 소량의 적포도주(레드와인) 등 항산화, 혈액순환 등에 좋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뇌의 노화와 기억력 감퇴를 막아 치매가 진행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홍 원장은 “일부에서는 치매를 노화의 한 과정으로 인식해 치료할 수 없다고 여기기도 하지만 노력하면 분명 예방하거나 악화를 늦출 수 있다”며 “평소 가족과 주변인을 잘 살펴 치매 조기발견에 나서고 만약 치매로 진단받았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겨울철에는 치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대처가 늦을수록 치료도 어려워지는 만큼 빠른 발견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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