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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발라도 낫지 않는 한포진, 한방치료로 개선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2-17 16:12:53
  • 수정 2014-02-24 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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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운결한의원, ‘쿼드-더블진단법’으로 1대1 맞춤 한약·피부 외용제 처방으로 피부상태 회복

한포진은 단순한 피부치료가 아닌 면역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이뤄져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한포진은 손발에 수포를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피부질환이다. 무좀 및 주부습진 증상과 모양이 비슷해 오해한 채 방치되는 경우가 흔하다. 손발이 가렵거나 통증이 일고 가려운 부위에 하얗게 각질이 일며, 피부 껍질이 벗겨져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한포진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진물이 흐르는 등 염증성 피부염으로 악화돼 2차감염될 위험성이 있다. 이럴 경우 손발에만 있던 피부염이 목,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로 번져 가려움증과 각질현상이 심해진다.
 
한포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대개 정신적인 스트레스, 손발의 다한증, 면역력 문제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은 손·발 피부 자체의 문제가 아닌 면역력 이상이 손발 피부로 파생된 질환이라고 본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한포진을 치료할 때 내과적, 면역적 기능에 대한 치료를 우선시한다. 

피부염을 치료할 때 사람들은 대부분 ‘연고’를 선호한다. 그러나 피부에 바르는 대다수 연고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부작용이 발생될 위험성을 갖는다.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로 치료를 지속하면 처음엔 호전되는 느낌이 들다가도 약물을 끊으면 바로 재발하거나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또 이 성분이 들어있는 약물을 장기복용하면 전신면역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는 곧 한포진의 원인인 면역적 불균형 상태를 연고가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정현 고운결한의원 목동점 원장은 “한포진의 원인은 피부의 염증이 아니라 면역적 불균형이고, 피부의 수포는 한포진의 증상에 불과하다”며 “면역의 균형을 되찾아줘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스테로이드가 꼭 필요한 때도 있지만 면역성 질환인 한포진과 맞지 않는다”며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제로 피부염증 증상 완화에는 매우 뛰어난 약이지만 만성적인 면역문제로 인한 피부염증질환에 쓸 경우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역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한포진 치료는 인체 내부에서부터 접근해 살펴봐야 한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쿼드-더블 진단법’으로 환자의 생리적 특성과 병리적 단계 등을 파악한 뒤 1대1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 어느 부분의 면역적 균형이 무너졌는지를 확인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 한약을 처방을 기본으로 개인의 피부 타입 및 증상에 따른 한방 외용제를 처방한다. 이밖에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지켜야 하는 관리법을 맞춤 제공해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 재발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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