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선수회는 지난 10일 선수의 건강·부상예방·경기력 향상을 위해 코오롱제약이 개발·출시한 운동보조제 ‘스포츠 뉴트리션’을 공식 사용제품으로 지정하는 상호 업무협약에 관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제약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코오롱제약의 엄준용 전무와 박형석 이사, 경륜선수회의 김영만 회장·김경남 부회장·이경태 감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스포츠 뉴트리션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과 연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이 제품군은 단백질 보충제, 운동 전·중·후 파워향상을 돕는 제품, 근육강화 제품, 컨디션 회복을 돕는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받았다. 한국인의 신체적 특징에 적합하도록 개발돼 전문 선수와 스포츠 동호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팀을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이 제품을 섭취하고 있다. 제94회 전국체전에 입상한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의 경우 도핑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까지 입증됐다.
경륜선수들도 다양한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을 섭취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수입품을 섭취하고 있지만 안전성이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과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속적인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도 믿을 수 있는 스포츠 뉴트리션을 사용해야 한다.
김영만 경륜선수회 회장은 “코오롱제약의 스포츠 뉴트리션을 공식제품으로 지정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향상, 부상방지, 건강증진 등 시너지효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준용 코오롱제약 전무는 “경륜선수들의 스포츠 뉴트리션 사용실태를 조사해 문제점을 분석한 뒤 활용 프로그램 및 제품을 개발하고,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