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엽 맥스성형외과 원장이 코성형수술을 하고 있다.

얼굴의 측면 라인을 입체적이고 우아하게 만드는 ‘코’는 눈과 함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밋밋한 얼굴에서 세련된 외모로 변신하고 싶은 사람들은 ‘코 성형수술’을 필수로 여기는 정도다. 과거 코를 높이는 수술은 ‘무조건 높고 티 나게’ 이뤄지는 게 유행이었다. 요즘은 전체 얼굴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쪽으로 추세가 선호도가 달라지고 있는 추세다.
 
보통 코성형을 생각하는 사람은 대개 병원을 찾아 ‘특정 연예인의 코와 똑같이 만들어주세요’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코를 원한다면 무조건 특정 인물의 코 모양을 고집할 게 아니라 자신의 기존 코 모양, 이목구비, 얼굴형, 전체적인 이미지를 종합해 가장 잘 어울리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코의 황금비율은 얼굴 길이의 3분의 1에 위치하며 콧등은 옆에서 볼 때 이마에서부터 S자 곡선을 그리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이마와 코가 이루는 각도는 135~140도 정도가 적합하다. 남성은 일직선, 여성은 곡선 형태를 띠는 게 ‘이상적인 코 모양’에 가까워진다.

사람마다 얼굴형이 다르듯이 코 모양도 각기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낮은 코를 높이는 융비술, 복코성형, 들창코성형, 매부리코성형 등 상황에 맞게 수술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낮은 콧등은 보형물을 이용해 코를 높이는 융비술로 개선한다. 전문의와 상담해 콧대를 세우기 위한 보형물을 고르고, 자신의 코에 대한 특징을 파악한 뒤 수술에 들어간다.

신승엽 맥스성형외과 원장은 “남녀가 선호하는 코 모양은 다르지만 앞모습과 옆모습 모두를 고려해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은 같다”며 “사람마다 코의 크기, 길이, 골격이 다르므로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뒤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형수술을 고려한다면 비용도 중요하지만 최저가에 현혹되지 말고 코성형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교정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신승엽 원장은 “먼저 평소 자신의 코에 대한 불만과 원하는 결과를 정확히 파악한 뒤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자신의 얼굴에 맞는 성형수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