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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극복, 의외로 ‘여성 성형’ 도움돼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1-16 16:33:30
  • 수정 2014-01-17 2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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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H 질성형술, 질점막 얇게 박피 … 신경·혈관보존에 유리해 안전성 높아

조윤호 윤호병원 원장이 여성성형을 원하는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결혼 18년차인 주부 박모 씨(45)는 아이들의 대입 준비에 나서면서 남편보다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 남편 역시 이런 분위기에 밀려 밖으로 나돌다 보니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줄고 결국 부부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됐다. 점점 관계가 뜸해지는가 싶더니 지금은 ‘섹스리스’로 지낸지 몇 년이 지났다.

1년에 10회 미만, 즉 월 1회 미만으로 성관계를 갖는다면 섹스리스라고 볼 수 있다. 부부관계가 결혼생활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을 아니지만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적잖다. 그렇다고 부부가 섹스하지 않는 것을 반드시 비정상적이라고만 볼 수도 없다. 석달 혹은 그 이상으로 장기간 성관계가 없어도 부부가 서로 만족한다면 문제될 게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평소보다 횟수가 줄어 부부 중 한명이 불만을 갖는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섹스리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부부의 성 단절이 곧 대화의 단절로 이어져 부부관계에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이다. 심할 경우 가정불화로 이어져 결국 이혼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섹스리스 부부는 서로의 노력해 약화되는 관계를 어떻게 극복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남성은 가정의 화평이 사회적 성공에 못잖게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여성은 남편에게 매력적인 이성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컨대 출산과 노화를 통해 질이 이완된 여성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질이완은 질 주위와 입구의 근육이 이완되며 동시에 질점막까지 이완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육수축력이 떨어져 질 주위 근육의 이완상태가 지속되면 골반의 다른 지지구조까지 늘어져 질내외경이 더욱 넓어진다. 이럴 경우 성관계시 성감이 떨어지며, 더 악화되면 불감증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여성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부부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질성형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가장 대중적인 여성형술인 질성형 시술은 출산과 노화로 늘어난 질점막과 질근육을 입구부터 안쪽까지 고르게 좁히고 복원하는 시술이다.

조윤호 윤호병원 병원장은 “질성형은 질 입구만 살짝 좁혀놓는 게 아니다”며 “늘어난 질 형태와 정도에 맞게 골반근육을 동시에 회복시켜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도가 떨어지는 정보로 인해 시술 후 오히려 부작용을 겪고 효과도 못본 경우도 많다”며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호병원에서 시행하는 JYH질성형술은 질점막을 아주 얇게 박피하는 시술법으로 신경과 혈관 보존에 유리하다. 때문에 안전한 시술법으로 선호도가 높다. 질을 무리하게 좁혀 통증을 유발하는 대신 근수축력을 반영구적으로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여성이 자유로이 질근육을 조절할 수 있어 부부간 성감 증대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꼼꼼한 마무리 봉합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조윤호 병원장은 “질성형술은 의사의 손기술이 시술결과를 좌우할 정도로 예민한 수술”이라며 “집도하는 전문의가 섬세한 손기술을 지녔는지,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알아보고 시술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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