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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85.1%, 건강관리 함께 하는 ‘건강공동체’ 필요해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1-13 18:19:09
  • 수정 2014-01-14 14: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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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3%, 스마트건강공동체 참여의사 밝혀 … 60대 이상이 선호도 가장 높아

윤영호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

일반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서로의 건강을 돌보는 ‘건강공동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절반은 이미 건강 관련 상호작용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일반인의 70% 이상은 ‘스마트건강공동체서비스’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호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는 모바일 헬스온라인건강관리기업인 헬스커넥트와 함께 지난해 5월 23~27일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공동체 수용도에 대한 대국민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건강공동체는 질병 경험자·가족·전문가 등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관심과 격려로 서로의 건강을 돌보는 것을, 스마트건강공동체서비스는 건강공동체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결과 건강과 관련해 사회로부터 영향을 받은 비율은 53.9%로 영향을 준 경험의 비율인 45.9%보다 높았다. 두 경험의 차이는 40대부터 줄어들다가 60대에서부터 준 경험이 53.3%로 받은 경험의 49.6%를 앞질렀다. 60대 이상 고연령층은 건강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커 건강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과 관련해 사회나 주변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8%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17.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사회나 주변에 준 영향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7.5%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8.4%와 크게 차이났다.

건강 관련 사회·주변으로부터 받은 영향의 내용은 신체적 영향이 62%로 가장 많았으며 정신적 영향이 16.4%, 사회적 영향이 13.9%, 영적 영향이 5.8%로 뒤를 이었다.
사회·주변에 준 영향은 신체적 67.9%, 정신적 13.3%, 영적 8.7%, 사회적 7.6% 순이었다.

최근 건강관리 영역이 신체적·정신적·영적·사회적으로 확대되면서 건강공동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85.1%는 건강공동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70.3%는 스마트건강공동체서비스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연령층이 65.6%로 40대(53.5%)나 50대(51.2%)보다 참여의사가 높았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로는 27.1%가 전문가가 제고하는 건강 관련 교육자료, 23.3%는 전문가와 온라인 대화·소통(23.3%) 등을 선호했다.

건강공동체서비스의 성공요인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24.5%가 다양하고 정확한 건강정보, 22.2%는 실질적인 건강 개선효과, 16.2%는 유명한 전문가들의 참여, 15%는 사용의 편리성, 7.9%는 저렴한 비용 등을 꼽았다. 즉 응답자들은 비용보다 정보의 정확성·효과·편리성 등에 더 높은 가치를 뒀다.
 
윤영호 교수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혼자 건강관리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개인, 의료계와 기업이 함께 건강한 개인 및 사회를 만드는 건강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스마트기기 이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진보된 ICT를 활용한 ‘스마트건강공동체’ 형성이 그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기반의 건강공동체가 성공적으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며 “이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참여와 정부의 투자 지원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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