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관계사인 디엔컴퍼니는 중동의 피부·미용 전문 유통업체인 CBC인터내셔널과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칼슘필러 ‘페이스템’과 상피세포 성장인자(EGF, Epidermal Growth Factor)를 함유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이지듀EX’, ‘셀리시스’ 등이 수출될 예정이다.
CBC인터내셔널은 레바논을 중심으로 아랍에미리트(UAE, United Arab Emirates),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에서 화장품을 마케팅하는 기업이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2013년 세계안티에이징학회(AMWC,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에서 필러·톡신·화장품 등 에스테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해 수출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추가 신제품 계약과 중동 수출 기반을 확보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