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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등에 올라온 블랙헤드 완전정복
  •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 등록 2014-01-08 12:53:07
  • 수정 2014-01-13 1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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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제거 후 ‘모공 닫기’과정 가장 중요 … 모공여닫기 자주 반복되면 모공 커져 전문적치료 필요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거울을 보다 문득 콧등에 거뭇거뭇하고 우둘투둘한 블랙헤드(black comedones)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짜버려야 속이 시원한 사람이 있다. 물론 손을 대면 모공이 넓어져 딸기코가 된다는 것은 너무 잘 알지만 가만히 내버려 두자니 거슬린다. 코 부위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돼 있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된다. 이런 피지가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모공 속에 쌓였다가 공기에 산화돼 검은 점처럼 변한 게 블랙헤드다.

평소 피부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피지분비가 심해져 모공이 넓어지고 노폐물이 쌓여 이런 사태가 반복된다. 조금만 방심하면 나타나고 자꾸만 신경쓰이게 만드는 블랙헤드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모공열기-블랙헤드 짜내기-모공닫기 등 3단계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가벼운 세안 후 따뜻한 미온수에 코를 담그거나 적셔 모공을 열어 준다. 흔히 모공을 열려면 스팀타올이나 사우나 등 피부에 열을 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 과도한 열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해 안면홍조 등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모공이 충분히 열렸다면 오돌토돌 올라온 블랙헤드가 두드러지게 된다. 이 때 깨끗한 면봉을 이용해 살짝 눌러주면 된다. 큰 힘을 가하지 않아도 쉽게 피지가 나오기 때문에 무리하게 누를 필요는 없다. 코팩도 도움이 되지만 모공이 충분히 열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팩을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만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활짝 열린 모공을 다시 꽉 조여 줄 차례다. 이 과정은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블랙헤드를 뽑아 낸 뒤 모공을 확실히 조이지 않으면 모공 속에 다시 피지가 쌓이고 결국엔 금방 거뭇거뭇한 블랙헤드가 올라온다.

가장 쉽고 확실하게 모공을 조여 주는 방법은 차가운 물을 얼굴에 수차례 끼얹는 것이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모공수축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블랙헤드를 제거한 뒤 스킨이나 에센스를 발라야 피부가 진정된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꿀, 흑설탕, 녹차, 토마토 등으로 천연팩을 만들어 관리해주면 수분과 영양분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다만 모공확장이 자주 반복되면 쉽게 수축되지 않아 눈에 보일 정도로 모공이 커질 수 있다. 이럴 경우 블랙헤드나 트러블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각자의 피부타입 등을 고려한 필링·비타민C요법 등 메디컬스킨케어, 프락셀·CO2프랙셔널·제네시스·아이콘 XD·스칼렛·뉴스무스빔 등 레이저치료, 바르는 약 등을 통해 진피를 서서히 재생시켜 피부탄력과 넓은 모공을 개선한다.

특히 레이저 시술은 넓어진 모공을 단시간에 축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이와 함께 전류가 피부섬유조직을 자극해 모공을 조이는 ‘미라루시’ 시술과 특수 절연침을 사용해 모공의 피지선을 파괴하는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을 병행하면 더욱 좋다.

무조건 유행하는 시술을 선호할 게 아니라 치료받기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피부진단을 받고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병용하거나 특정한 치료를 선택·시행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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