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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조기치료해야 효과 높고 치료기간 빨라져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1-06 14:33:01
  • 수정 2014-01-08 16: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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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관절 소리 및 상태 확인 후 양측 저작근육 균형잡는 ‘턱교침요법’으로 개선

김재형 턱앤추한의원 원장이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려는 여성과 상담하고 있다.

최근 턱관절장애 문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턱관절장애 전체 진료인원이 2008년 20만4995명에서 2012년 29만2363명으로 42.6% 늘어 연평균 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턱관절장애는 10~30대 사이의 젊은층에 많은 편이다. 선천적 구조 이상 외에 학업스트레스, 업무 스트레스, 잘못된 턱 사용습관, 운동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김재형 턱앤추한의원 원장은 “턱관절은 얼굴의 유일한 양측성 관절로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과 말을 하는 개구운동기능을 한다”며 “평소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 턱관절장애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턱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척추까지 영향을 줘 안면비대칭뿐만 아니라 척추측만증까지 유발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턱 부위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턱관절장애는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과 ‘딱딱’ 거리거나 부스럭거리는 잡음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한다. 나중에는 안면비대칭, 목·어깨·허리·척추 등 신체 전반에서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 조기발견 및 치료다.

턱관절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턱앤추한의원은 비수술적 치료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한다. 턱관절 소리 및 상태를 보고 양측 저작근육의 균형을 잡는 ‘턱교침요법’은 교정기 없이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턱앤추한의원에서 선보이는 턱교침요법은 주 1회씩 최소 3~6개월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추천된다.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목뼈·등뼈·골반 등 전신구조를 바로 잡고, 턱관절질환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근력저하·기혈(氣血)부족·장부 기능간 불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한다.

김재형 원장은 “턱관절은 치료가 빠를수록 치료기간은 짧아지고 치료효과는 높아진다”며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턱관절장애 예방 팁

1. 턱관절에 무리가 가는 껌이나 오징어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되도록 피한다.
2.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을 바꾼다.
3. 턱을 괴는 습관, 한쪽으로만 엎드려 자는 습관, 이갈이, 이 악물기, 손톱·볼펜 물어뜯기 등을 삼간다. 
4.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피하고 바른자세로 앉는다.
5. 하품을 할 때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않는 게 좋다.
5. 취미활동 등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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