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렬 대전 플러스성형외과 원장

눈매가 아름다운 대표적인 스타들은 각기 고양이 눈매와 강아지 눈매로 나누어진다. 눈 꼬리가 약간 올라간 고양이 같은 눈매는 도도한 인상과 도발적인 섹시미까지 더해 도시적인 여성의 상징적인 미로 꼽힌다. 고소영과 김태희가 전형적인 고양이 눈매를 가진 연예인이다.
반면 귀엽고 선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강아지 눈매는 눈 꼬리가 시원하게 열려 있는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한가인과 손예진이 이에 해당하는 연예인이다.

한창 외모에 예민한 여고생부터 중년 주부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연예인 눈매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게 여심이다. 이 때문에 찾게 되는 성형외과에서는 눈의 형태에 따라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 등으로 쌍꺼풀수술을 진행한다. 

매몰법은 피부가 아직 처지지 않은 10대나 20대가 시술받기에 가장 적당하며 회복도 매우 빠른 게 장점이다. 절개법은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쌍꺼풀 수술법으로 매몰법에 비해 선명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잘 풀리지 않는 확실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는 수술이다. 부분절개법은 매몰법과 절개법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로 흉터의 부담이 적고 쌍꺼풀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흉터가 거의 없고 지방 제거도 가능하다.

이같은 기본적인 쌍꺼풀수술로는 자연스럽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앞트임과 뒤트임 같은 시술을 병행하게 된다. 앞트임은 동양인에게 흔히 보이는 ‘몽고주름’을 제거하여 눈매를 더욱 선명하고 시원하게 보일 수 있도록 교정해준다. 

뒤트임은 눈의 길이를 연장하는 방법으로 수술로 인해 눈꼬리가 처지는 효과가 있어 눈매가 사나워보이는 여성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이 수술은 눈의 상하높이보다 좌우 길이가 짧은 경우, 눈꼬리가 올라가 매서운 눈매처럼 보이는 경우, 사시처럼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 등이 주요 시술 대상이다. 강아지 눈매를 만드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이승렬 대전 플러스성형외과 원장은 “쌍꺼풀 상담 시 고객들 가운데 연예인 사진을 들고 와 똑같이 해 달라고 종종 요구해온다”며 “개인이 갖고 있는 개성과 조화를 이루면서 시술할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눈꺼풀을 지지해 주는 근육이 부챗살 모양으로 촘촘한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근육을 가졌다”며 “이런 한국 여성의 특성상 쌍꺼풀수술은 상대적으로 섬세한 시술을 요구하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