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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제설작업, 요령 없이 나섰다간 ‘앗!’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2-24 10:30:51
  • 수정 2013-12-26 1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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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자루질은 양쪽으로, 삽 아랫부분 잡아야 허리 부담 최소화 … 덥다고 옷 벗으면 염좌 위험↑

요즘처럼 눈이 자주 올 때에는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제설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 장시간 무거운 눈을 치우다 보면 허리·어깨·팔목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눈은 3~4시간 뒤에나 얼기 때문에 쌓인 직후에 제설작업을 하는 게 좋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눈이 얼고 단단해져 치우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눈이 많이 내릴 때에는 중간에 한두 차례 가볍게 쓸어주면 나중에 수월하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다. 눈을 치울 때에는 빗자루질을 양쪽으로 번갈아 해야 허리와 어깨가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제설작업을 할 때 보통 두꺼운 패딩이나 장갑을 끼고 밖으로 나간다. 몇 분정도 움직이면 땀이 날 정도로 더운데, 이 때 패딩이나 장갑을 함부로 벗는 것은 금물이다. 급격한 온도차로 근육이나 관절이 급격히 수축해 염좌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하나씩 벗는 방법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작업 전 스트레칭을 하면 염좌나 관절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눈을 치울 때 제설용 삽을 자주 사용하는데, ‘삽질’은 의외로 허리에 부담을 많이 주는 작업이다. 허리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허리가 너무 숙여지지 않게 적당한 길이의 삽과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눈을 들어올릴 때에는 삽 아랫부분을 잡아야 허리에 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허리가 아닌 허벅지와 다리의 힘으로 밀듯이 치우는 게 좋다. 상체로 눈을 들어 좌우측으로 던지는 동작은 허리에 큰 부담을 준다.

염승철 자생한방병원장은 “눈을 치울 때 상체만을 사용하면 쉽게 지치고 근육통이나 염좌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은 급성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설작업을 하다가 허리나 팔을 삐었거나 뻐근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간단한 찜질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초기에는 냉찜질로 부기를 완화시킨 후 온질찜을 통해 근육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면 된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움직임이 불편하다면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 자생한방병원은 동작침법(MSAT)으로 극심한 허리통증을 감소시킨다. 동작침법의 통증감소효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 ‘통증(PAIN)’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밖에 추나수기요법·약침·한약 등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허리디스크, 근골격계 질환, 염좌질환 등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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