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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항암제 ‘다코젠 주’ 65세 이상 환자까지 보험급여 확대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2-12 11:24:52
  • 수정 2013-12-13 16: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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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비용 절감 … 기존 치료 대비 생존기간 연장·완전관해율 2배 향상

한국얀센의 항암치료제 ‘다코젠 주’

한국얀센의 항암치료제 ‘다코젠 주(성분명 데시타빈, decitabine)’의 보험급여범위가 표준유도요법(고강도 항암치료)치료를 받을 수 없는 65세 이상 원발성 또는 속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세계보건기구 분류에 따라 골수아구(Bone marrow blasts)가 20%이상인 경우) 환자에게도 확대 적용됐다. 이번 보험급여확대는 보건복지부의 적응증 추가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성인 급성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다. 골수기능 저하로 심각한 면역기능저하 및 출혈경향(사소한 손상에 의해서도 출혈이 발생하게 됨)이 나타나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수개월 내에 사망하는 급성질환이다.

65세 이상의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추가 분석결과 다코젠군은 대조군(보조적 치료 또는 저용량 시타라빈 투여군)에 비해 전체생존기간이 더 길었으며, 고위험군 환자(75세 이상, 골수아세포(아구) 비율이 30% 초과,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도 생존연장 효과를 보였다. 또 완치 단계를 보여주는 지표인 완전관해율에서 다코젠군이 17.8%로 나타나 7.8%인 대조군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대한혈액학회는 “다코젠은 1달에 5회 외래 주사실에서 투여 가능해 환자들의 입원 비용 등 치료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대한혈액학회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 연구회 위원장)는 “예후가 나쁘고 고강도 항암치료를 견딜 수 없는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들은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높은 관해율과 생존율을 입증한 다코젠이 보급되면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가 한층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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