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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맞춤형 주류안전 정보 홈페이지 개설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2-11 18:17:03
  • 수정 2013-12-12 1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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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정음주량 가이드라인, 주류 소비 실태, 숙취 원인과 해소법 등 정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류안전 홈페이지 메인화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건강과 주류안전관리를 위해 맞춤형 주류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국내·외 주류정보 △영업등록절차 △건전한 음주문화 가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적정음주량 가이드라인 △주류 소비 실태 △숙취의 원인과 해소법 등 유용한 생활정보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적정음주량 가이드라인

건강을 지키는 바람직한 음주습관 10계명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마시기(폭탄주는 금물) △빈속에 마시지 않기 △천천히 마시기 △술잔 돌리지 않기 △자신의 주량껏 마시되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 않기 △원치 않을 때 거절 의사표현 확실히 하기 △매일 마시지 않기 △음주운전 절대 금물 △술자리는 1차에서 끝내기 △약 복용시 금주 등이다. 아울러 고카페인 에너지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하며, 단숨에 술잔을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나눠 마시는 게 중요하다. 적정 1일 알코올 섭취권장량은 남자 40g(소주 5잔), 여자 20g(소주 2.5잔)이다.

주류 소비 실태

지난해 주류 소비 섭취 실태조사 결과 국민의 3명 중 2명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zigation)가 제시한 적정 권장량을 크게 초과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 이내 음주 경험자 중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는 5잔 이상, 여자는 2.5잔 이상 마신 비율은 각각 64%, 69%로 높은 수준이다. 연간 1잔 이상 폭탄주를 마신 사람은 3명 중 1명꼴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9%, 30대가 35%로 젊은층일수록 폭탄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도 23%가 폭탄주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술의 칼로리는 맥주(500㏄)가 185kcal, 소주(1잔)는 54kcal, 막걸리(1잔)는 92kcal다. 소주 1병(408kcal)을 마셨을 경우 총 칼로리는 여의도 63빌딩을 1회 올라갈 때 소모되는 열량과 비슷하다.  참고로 100kcal를 소비하려면 체중 70kg 남자를 기준으로 조깅은 10~12분, 테니스 12분, 줄넘기 17분, 빨리걷기는 33분을 지속해야 한다.

숙취 원인과 해소법

숙취해소를 위해서는 간 기능 향상 및 알코올과 알데히드 분해효소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숙취에 도움을 주는 대표 음식으로는 아스파라긴산 및 비타민이 풍부한 콩나물국, 유해산소를 없애는 메티오닌이 풍부한 북어국,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한 조개국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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