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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남성 탈모’ 적색주의보
  •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 등록 2013-12-11 15:00:00
  • 수정 2013-12-13 16: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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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피, 3일에 한번 헤어팩·영양관리 신경써야 … 탈모 심하다면 피부과 찾아가는 게 도움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두피와 모발도 건조해지기 쉽다. 차가운 바람은 수분을 빼앗아 모발과 두피를 퍼석퍼석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비듬,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만만찮은 겨울 날씨엔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두피건강에도 신경써야 한다. 두피가 간지럽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면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피부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크서클, 주름, 잡티 등이 확연히 드러난다. 모발도 마찬가지로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많은 남성들은 탈모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두피에 비듬이 생겨 자주 가렵거나 머리카락이 하루에 80~100개 이상씩 빠지며,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당겼을 때 탄력이 없고 잘 끊어진다면 두피 건강의 적신호로 간주해야 한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이미 두피·모발에 적신호가 왔음을 느끼고 있다면 머리 감는 방법부터 바꿔보자. 보통 머리를 감고난 뒤 흔히 빗으로 머리카락을 빗는데 이는 윤기 없고 푸석푸석한 머릿결을 만드는 지름길이므로 삼간다.

젖은 머리카락을 빗게 되면 모발의 단백질이 빠져나와 윤기 없고 거친 모발을 만들기 때문에 자연 건조하는 게 가장 좋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생활 속에서 나쁜 습관을 고치고 단백질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더불어 모발에 바르는 스타일링 제품을 선택 할 때에도 반드시 자외선이 차단되는 것을 고른다. 모발에도 수분·영양을 공급해주는 데이크림 등을 매일 발라 관리해 주는 게 좋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시술은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이 선호된다. 이 때 모낭에 손상이 가면 생착률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반영구적인 효과로 선호도가 높은 자가모발이식술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해 숱이 많아 보이게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 게 중요한 만큼 심미안과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

탈모가 많이 진행이 되지 않았다면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트리플젯 등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모발성장을 촉진시키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어떤 부위?피부층에 주사하는지,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 지에 따라 시술결과가 달라진다. 주로 초·중기 환자의 주된 치료로, 진행된 환자에게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한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시키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또 탈모 환자의 두피에 염증이 동반될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두피 스케일링이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죽은 각질,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를 청결하게 하고 항염증 약물로 염증을 호전시킨다. 염증이 심한 사람은 먹는 약, 샴푸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새로운 성장인자 농축물질인 APC+를 이용한 스마트프렙(Smart PReP2) APC+, 즉 ‘조혈모세포(PRP) 치료’는 자가 혈소판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모근과 모발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키며 자신의 혈액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다.

외모의 70% 이상을 좌우하는 게 바로 헤어스타일이다. 하지만 두피와 모발이 건강하지 못하면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할 수 없고 탈모를 겪는 남성의 경우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어 이로 인해 대인기피까지 생기는 경우도 많다.

남성은 옷과 헤어 스타일링에는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도 정작 두피와 모발에는 신경쓰지 않다 보니 갈라지고 푸석해진 머릿결로 변하기 쉽다. 두피와 모발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좋은 제품으로 마사지해 주고 나쁜 환경에서 보호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일주일에 3일 정도만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주고 좋은 식습관을 갖고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면 건강한 두피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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