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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등 병원 61곳, 1등급 ‘급성심근경색 치료 우수기관’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2-11 12:23:33
  • 수정 2013-12-12 1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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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기관 27곳, 등급향상 17곳에 가산금 … 관상동맥중재술에 61분 소요, 국제기준 30분 단축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빅5’를 비롯한 주요 대학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가산금을 지급받게 됐다. 심평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결과’를 11일 발표하고 국내 의료기관들의 급성심근경색 치료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의료기관 186곳을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AMI) 입원건수 △병원도착 30분 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병원도착 90분 이내 1차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rimary PCI) 실시율 △병원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퇴원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입원 30일내 사망률 △건당 입원일수(입원일수 장기도지표, LI) △건당 진료비(진료비 고가도지표, CI) 등 9항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1등급은 61곳, 2등급 38곳, 3등급 11곳, 4등급 3곳, 5등급 2곳으로 나타났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 27곳과 상위등급 유지 및 등급향상 등 성과를 거둔 17곳은 가산금을 지급받게 된다.

심평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병원 도착 후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실시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61분으로 2008년의 85분보다 24분 단축됐다. 이는 미국심장학회가 권고하는 90분보다 30분 가량 단축된 시간이다. 그러나 흉통 발생 후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40분으로 골든타임인 120분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도착 소요시간은 광주지역이 가장 길었으며, 제주·인천·울산이 가장 짧았다.
입원 30일내 사망률은 7.0%로 전년대비 0.7%p 감소해 1년 동안 379명의 생명을 구한 효과를 냈다.

급성심근경색은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이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으로 막히거나, 심장의 전체 혹은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 심장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을 의미한다. 흉통과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무조거 먼 거리에 있는 유명 대형병원을 찾기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은 가까운 병원에서 신속히 치료받는 게 좋다.

심평원은 오는 17~20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에서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동안 급성심근경색증,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 시술이나 질환단위로 평가를 실시해왔지만 지난 7월부터는 허혈성심질환 영역을 통합한 시범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평가결과를 토대로 2015년 1월부터 본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국민에게 유용한 종합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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