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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창립 81주년 기념식’ 개최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1-29 16:14:10
  • 수정 2013-12-02 13: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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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강중희 회장 추념, 장기근속 및 유공자 포상, 강신호 회장 기념사 등 진행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29일 동아제약 창립 8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9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강신호 회장과 김원배 부회장을 포함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업주인 고(故) 강중희 회장과 선배들에 대한 묵념식, 장기근속 및 회사의 발전에 공헌한 임직원 200여명에 대한 포상, 강신호 회장의 기념사 등을 진행했다.

수상자로는 △30년 근속상 박종욱 동아제약 약국4지점 부장 외 10명 △20년 근속상 강경구 동아ST 신약연구소 수석연구원 외 20명 △10년 근속상 신승원 동아ST CE부 과장 외 131명 △단체공로상 동아ST 천안공장 제제생산실 제제4팀, 동아제약 천안공장 제조1팀 △개인공로상 이성우 동아ST 서울1지점 과장 외 25명 △최우수제안상 성남규 동아ST 천안공장 제제생산실 제제2팀 주임, 최효진 동아제약 천안공장 제조1팀 주임 등이 선정됐다.

강신호 회장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조건은 R&D 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신약 개발”이라며 “지난 80년이 국내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과정이었다면 지주회사 전환 후 앞으로의 80년간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구 동아제약)은 1932년 12월 1일 창사 이래 ‘박카스’를 기반으로 국내 매출 1위 제약사로 성장했다. R&D 역량 강화에 온 힘을 기울여 2002년에 연 매출 800억원이 넘는 국내 대형 천연물신약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발매했다. 2005년에는 세계 4번째, 국내 최초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내놨다. 2011년 제 3호 자체 개발 신약 기능성소화불량증치료제 ‘모티리톤’을 발매했다.
해외에서는 1996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신약 슈퍼항생제 ‘테디졸리드’는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에 신약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하여 내년 미국 발매가 예상된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미국 FDA 신약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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