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식사에 제한이 많은 신부전환자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저단백 즉석밥 ‘유메고항’과 저염간장, 저염라면 등 신부전 환자식 12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체내에서 요소로 변해 신장에 쌓이는데 신장기능이 떨어진 신부전환자의 경우 이를 배출하지 못하는 요독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고 신장에 부담이 없는 저염식을 해야 하지만 짜고 매운 음식이 많은 국내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저단백 즉석밥 유메고항은 특수효소처리를 통해 단백질을 일반 밥의 35분의 1 수준(180g기준 0.13g)으로 낮춰 신부전환자의 식이요법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염분을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낮춘 라면, 간장, 카레 등 다양한 저염식을 함께 선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단백질과 염분 외에도 칼륨, 인 등의 수치를 낮춰 신부전환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자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약 14만명의 만성 신부전 환자가 있으며, 투석 전 환자인 약 7만6000명은 저단백, 저염식사가 필요하다. 이 제품은 JW안심푸드 홈페이지(www.jwansimfood.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1588-2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