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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로 급증한 ‘치매’, 한방 중점치료로 극복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0-17 14:59:36
  • 수정 2013-10-22 1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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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망증과 헷갈려 치료 늦으면 손해, 단계별 증상 이해해야 … 침구치료·한방물리요법 효과적

치매에 대한 한방치료 후 뇌 영상사진을 비교한 모습

요즘처럼 비가 내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치매 증상이 더욱 자주 발생하거나 심해진다. 노화의 대표적 증상인 기억력장애는 건망증과 치매에서 증상이 거의 비슷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혼란을 준다. 치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 건망증과 헷갈릴 때가 많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치매환자가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증상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 후 대처해야 한다.
치매초기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만 떨어지는 상태로 이 중 10~15%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된다. 이 단계에서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으며 단순 건망증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다음 단계는 초기 인지장애로 최근에 일어난 일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방금 했던 말을 되풀이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 귀중품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상황이 발생한다.

중증 인지장애로 접어들면 최근 사건이나 경험, 집주소, 전화번호, 배우자를 비롯한 가까운 친지의 이름, 졸업한 학교 등을 기억하지 못한다. 날짜, 요일, 계절 등이나 장소에 대한 지남력(指南力)이 상실돼 늘 다니던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는다. 옷을 입거나 머리카락을 빗을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성격이 변하고 망상·강박·불안·초조·난폭함·무기력·환각·환청 등이 나타난다.

치매 말기에는 뇌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운동 및 감각기능이 손상된다. 언어구사 능력이 상실돼 말이 없고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만 낸다. 근육이 굳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누워 지내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장은 “상당수의 환자가 치매를 불치병으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며 “빨리 발견할수록 다음 단계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중점진료 및 치료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질환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돼 인지기능 장애가 갑자기 발생하는 것으로 보통 알고 있는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과 약간 다르다. 퇴행성 치매는 노화로 인해 뇌에 이상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혈관성 치매는 또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초기부터 편마비, 구음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한쪽 시력상실, 시야장애, 보행장애, 요실금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치매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 퇴행성 치매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를 돕는 약물을 투여해 치료한다. 혈관성은 약물치료와 함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치매는 종류와 상관없이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정기검진을 받아 치매 위험도를 판단한 다음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박 원장은 “치매는 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복합적인 검사로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며 “한의학적 치매 치료법인 침구치료, 한방물리요법, 혈맥레이저치료, 한방온열치료, 한방향기요법, 한방의학 스파치료 등을 통해 중점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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