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및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들은 잘못된 운동법으로 허리통증이나 다리저림 증상을 느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모커리한방병원이 척추관협착·척추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동을 할 때 2~3분 이내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근육과 인대의 퇴행·손상으로 척추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척추신경을 둘러싼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후방에 있는 후관절 주변의 뼈, 근육, 인대의 퇴행으로 척추뼈가 위아래로 어긋나 앞뒤로 밀려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두 질환은 오래 서 있거나 한참 걸으면 허리부터 다리까지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다리 전체가 터질 것처럼 아프거나 저리고 시려 보행이 어려워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걷는 시간도 30분, 10분, 1분으로 점점 짧아진다.
걷기 운동부터 차근차근
척추관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걷기’다. 국민운동인 걷기운동은 편한 신발과 복장을 갖추고 평지를 가볍게 걷는데서 시작한다. 이를 통해 허리근육이 강화되면 더 전문적인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잘못된 운동법을 따라하게 되면 허리통증 등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인터넷에 떠도는 운동법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적잖아 전문가와 상담 후 운동해야 한다.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장은 “환자의 걷기 운동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며 “아픔을 참고 걷는 것은 퇴행을 가속화시켜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통증을 참고 무리해서 걷기운동을 하다보면 결국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할 때 아프지 않은 한도 내에서 시간과 강도를 조금씩 늘려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치료의 시작은 조조강직감 해소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에 묵직함·뻐근함과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조조강직감이라 한다. 일반인의 경우 저녁에 허리통증이 생겼을 경우 푹 자고 일어나면 경직된 척추 근육과 인대가 풀어지면서 통증이 감소한다. 반면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은 이같은 조조강직감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다.
김 병원장은 “근육과 인대가 이미 퇴행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밤 사이에 근육이 더 굳기 쉬워 아침에 통증이 증가될 수 있다”며 “이 때 통증을 참으면서 하는 무리한 운동은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커리한방병원에서는 중증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을 전문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치료방법인 ‘ABCDE 척추치료법’으로 치료한다. 이 치료법은 침(A=Acupuncture), 봉침(B=Bee venom acupuncture), 추나요법(C=Chuna), 한약(D=Drug of herbal medicine), 운동요법(E=Exercise)을 일컫는다.
침으로 척추 주위 긴장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침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인다. 또 경직된 허리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겨 풀어주는 추나요법(이완추나)을 이용해 척추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킨다. 척추관협착증에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한 모커리한방병원의 한약은 디스크(척추 추간판) 주위 인대, 신경, 척추를 강화시킨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입원집중치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매일 집중적인 한방치료로 빠르게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Tip.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운동
① 무릎을 구부리고 바로누운 자세를 취한다
② 호흡은 들숨과 날숨을 편하게 유지하며 양 무릎을 좌우로 움직인다.
③ 15회~20회 정도 반복한다.
동작 시 엉덩이가 과도하게 들리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통증이 생길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_?xml_:namespace prefix = 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