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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및 운동 복합치료, ADHD 증상 효과적으로 개선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6-18 15:07:13
  • 수정 2013-06-21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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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의력 최대 79% 개선, 단순 운동치료보다 우수 … 부작용 많은 약물치료 대체 기대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47명에게 시각+청각+운동 통합프로그램 치료를 실시한 결과 주의력이 최대 79% 정도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단순한 운동치료의 경우 주의력을 62%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시·청각을 활용한 복합치료가 ADHD 아동의 주의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룹 색상·단어 검사(stroop color-word test), 비언어적 지능검사(test of non-verbal intelligence, TONI) 등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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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ADHD는 주로 약물치료가 이뤄져왔다. 그러나 캐나다 유력 일간지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ADHD 약물로 인한 부작용은 600건 이상이며 이 중 10%는 6~7세 어린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부작용 때문에 음악·미술·운동 등 보완대체의학치료가 주목받았으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받아왔다. 현재 비약물치료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뤄지며 그에 따른 논문도 활발히 발표되고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김홍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 교수는 “3개월 이상의 시·청각 복합처치는 ADHD 아동의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인지기능 향상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기원 밸런스브레인 원장은 “운동을 통해 저하된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ADHD나 틱장애 등 좌·우뇌의 기능이상으로 생긴 질환은 약물치료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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