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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후유증으로 초기 혈관성 치매 유발 가능성 30% 높아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5-21 15:17:08
  • 수정 2013-05-22 1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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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상후 진단까지 3년 안팎 걸려 … 조기진단 후 약물치료로 인지기능 저하속도 늦춰야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

나이가 들면 몸뿐만 아니라 정신기능도 퇴보하는데 대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 노인성 치매다. 65세 이상의 5~10%가 앓는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중풍)로 나뉜다.
 
치매의 자연 경과는 개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로 증상이 발생하고 진단하기까지 2~3년, 진단으로부터 요양시설에 머물기 전까지 3~6년, 요양시설에서 사망까지 3년 등 총 9~12년의 유병기간이 소요된다.

뇌경색은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인다. 치매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뇌경색이 발병하면 6개월 이내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30%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뇌경색 후유증으로 치매 초기 증상인 혈관성 치매가 나타날 수 있다. 뇌경색을 예방하려면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을 습관화해야 한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위험인자인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심장질환, 흡연 등으로 뇌혈관에 혈전이 생성되거나 동맥경화가 일어나 뇌가 손상받아 유발된다. 갑자기 기억력이 저하되고 사지마비, 판단력 흐림 등 중풍 증상이 나타나면 혈관성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혈관성 치매를 치료하려면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인지기능의 저하가 심하지 않은 초기 치매는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인지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환자의 판단력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환자와 가족의 장래를 미리 준비할 수도 있다.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은 “치매는 조기발견으로 얼마든지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평소 약속을 잘 지키던 사람이 자주 어기거나, 의욕적인 사람이 매사에 관심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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