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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 론칭 심포지엄’ 성황
  • 조탁만 기자
  • 등록 2013-04-11 14:21:26
  • 수정 2016-07-22 14: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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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브렐 50㎎ Once Weekly PFS … 입증된 효과, 편의성, 낮아진 약가 등 시장경쟁력 확보

한국화이자가 개최한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 론칭 기념 심포지엄 현장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22~23일에 서울, 30~31일엔 경주에서 각각 ‘엔브렐 50㎎ Once Weekly PFS(Pre-filled Syringe, 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한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기회의 창을 경험하는 것’(Experiencing Opportunity Window)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움은 의료진 130명이 참석했다. 서울 심포지움에서는 이수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박성환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좌장을, 경주 심포지움에서는 최정윤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와 정원태 동아대의료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심포지엄 발표주제는 △엔브렐 50㎎ Once Weekly PFS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효과(이상헌 건국대병원 교수, 김성규 대구가톨릭대 교수) △항류마티스약제(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 DMARDs)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류마티스관절염의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차훈석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근태 고신대 복음병원 교수) △류마티스질환의 감염 위험성(서영일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류마티스성 질환에서 중화항체의 중요성(송정수 중앙대병원 교수, 이상일 경상대병원 교수) △항약물 중화항체 생성에서 최선의 치료 방법(서창희 아주대병원 교수, 한승우 대구파티마병원 교수) 등이다.

지난 3월 출시된 엔브렐 50㎎ Once Weekly PFS는 TNF 억제제 계열의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건선 치료제다. 이 제품은 1주일에 한번 투여함으로써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제고했고 기존 엔브렐 25㎎에 비해 가격이 12.5% 낮아져 환자들의 약가 부담도 줄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엔브렐 50㎎제형의 초기 활성화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MET(COmbination of Methotrexate and ETanercept in active early RA) 연구가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엔브렐 50㎎ Once Weekly PFS와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 병용 투여시 연구 2년 시점에 병용 투여한 환자군의 90%에서 관절손상 진행여부 판단에 중요한 기준인 방사선학적 진행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ASCEND(Ankylosing Spondylitis Study Comparing ENbrel With Sulfasalazine Dosed Weekly) 연구에서 엔브렐 50㎎ Once Weekly PFS와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투여 환자를 비교한 결과, 16주 시점에 엔브렐 50㎎ Once Weekly PFS 투여군의 75.9% 환자가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개선과 치료에 대한 반응 측정기준인 ASAS20(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criteria for 20% improvement, ASAS20)에 도달한 데 반해 설파살라진 투여군에서는 52.9%로 낮았다.  

‘항약물 항체 생성에서 최선의 치료방법’에 대한 주제발표에서는 종양괴사인자(TNF, Tumor Necrosis Factor) 억제제의 치료 실패 이유와 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주요 TNF 억제제(단일클론 항체제제)의 치료 유지율이 비교됐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연구에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etanercept)의 경우 다른 TNF 억제제 대비 치료 유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약물 중화항체 생성과 연관이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 에타너셉트는 항약물 중화항체 생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 발표를 진행한 서창희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TNF 억제제를 통한 치료가 실패한 경우는 낮은 효과, 부작용, 경제적 이유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며 “두 번째로 선택한 TNF 억제제도 실패했을 시 첫 번째 치료제 실패와 같은 이유일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치료제 선택 시 장기간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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