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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내시경 검사, 위암 많은 국내서 적극 활용돼야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4-11 10:36:16
  • 수정 2013-04-15 18: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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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영·조준형 순천향대 교수팀, 조기위암 90% 이상 … 조직검사 병행시 정확도 98%

조준형 교수가 지난 6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현미경내시경심포지엄(ICCU)에 참석해 현미경 내시경을 위한 위암 조기발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조주영·조준형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팀이 국제 심포지엄에서 현미경 내시경검사법의 우수성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도 이같은 신의료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진단법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다.
조 교수팀은 지난 6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현미경내시경심포지엄(ICCU)에 참석해 ‘조기위암의 현미경 내시경검사법’을 발표했다. 2011년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현미경 내시경에 관한 연구결과를 게재한 이후 두 번째 성과다. 조 교수팀은 현미경 내시경만으로 조기 위암을 90%이상 진단할 수 있으며 기존 조직검사와 병행할 때에는 진단 정확도가 98%에 이르렀다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 교수는 10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첨단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위암 환자를 진단해왔다. 현미경 내시경 검사는 병리과 전문의만 볼 수 있었던 위 점막세포와 정밀한 위 조직구조를 내시경검사 중에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고 조직검사 없이 암의 구분이 가능해 효과적이다.
조 교수는 “이처럼 해외에서 크게 주목받은 신의료기술이 정작 위암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실제 환자 진료에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병원, 연구소, 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해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미경 내시경을 이용한 연구는 소화기 영역이 대부분이며 전세계적으로 약 400건이 보고됐다. 최근 현미경내시경에 대한 우수성이 점차 알려져 호흡기, 비뇨기과 등에서도 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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