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레이저치료기 전문기업 루트로닉(대표 황해령)가 오는 21~24일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 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Korea International Medical and Hospital Equipment Show 2013)’에 참가한다.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의 세계’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KIMES 2013’에서는 국내 467개사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06개사, 중국 89개사, 독일 79개사, 일본 57개사 등 37개국 1015개 기업이 참여해 첨단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등 3만여점을 전시·소개한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에서 클라리티(CLARITY), 어드밴티지(ADVANTAGE), 스펙트라(SPECTRA) 등 다양한 레이저광학 의료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루트로닉의 신규 장비와 레이저 광학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LARITY는 안면홍조, 잔주름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저하, 얼굴 색소질환, 거무튀튀한 피부톤 등을 두루 해결할 수 레이저로 755nm파장과 1064nm파장의 두 가지 선택을 통해 다양한 피부고민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은 ADVANTAGE는 805n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해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제모(除毛)하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기다. 기존 장비보다 시술시간이 30% 가량 빠르고 높은 에너지 출력으로 효과적인 시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접촉 쿨링 방식으로 헤모글로빈의 레이저 흡수를 줄여 피부 속 깊이 레이저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한 제모효과를 볼 수 있다.
SPECTRA는 Q-스위치드(switched) Nd:YAG 레이저에 대한 오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5~7나노초(ns)의 짧은 조사 주기(Pulse Duration)를 구현해 레이저토닝 기법의 기미치료 및 다양한 색소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사용 조작이 편리한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SPECTRA’에 최근 새로이 출시된 다이 핸드피스(Dye Handpiece, 585nm 파장)를 이용하면 골드토닝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골드토닝은 기존 레이저토닝의 1064nm파장에 색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을 치료하는 585nm파장을 접목한 것으로 색소성질환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레이저·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미국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미국 FDA, 유럽연합 CE 등 선진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들을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 약 6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수출확대로 에스테틱 레이저 업계 세계 10위권을 진입을 위해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