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메디칼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핀란드 플랜메드의 수·족부 전용 CT스캐너 ‘베리티(Verity)’

DK메디칼솔루션은 핀란드 플랜메드(Planmed)사 신제품인 수·족부 전용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캐너 ‘베리티(Verity)’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2D 영상만으로 놓치기 쉬운 손과 발, 혹은 팔·다리 등에 생긴 미세한 골절을 쉽게 발견하도록 고안된 장비다.
이 장비는 신속한 3D 영상을 제공하며 서 있는 자세로 CT 촬영이 가능한 신기술이 적용돼 환자의 체중이 실린 상태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전신 CT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최대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베리티 출시를 기념해 신제품 설명회를 오는 18일 오후 6시에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자리 주하니 살로(Jari Juhani Salo) 이스턴 핀란드대(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교수와 이우천·김진구 인제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가 참석한다. 마띠 헤이모넨(Heimonen) 주한 핀란드대사와 아리 비르타넨(Ari Virtanen) 핀프로(Finpro, 핀란드 수출진흥기관) 상무관도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심재원 DK메디칼솔루션 사장은 “베리티는 세계 최초로 서 있거나 앉은 상태로도 촬영할 수 있는 CT 장비로서 품질이 뛰어나고 이동이 가능하며 디자인까지 우수하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의료장비의 가치를 극대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플랜메드는 유방촬영 및 정형외과용 영상장비를 개발·생산하는 회사로 치과용 영상장비로 잘 알려진 플랜메카 그룹(Planmeca Group)의 계열사다. 생산장비의 98% 이상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