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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3·6·9 지방산, 산화되지 않아야 효과 발휘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3-12 12:35:08
  • 수정 2016-02-20 2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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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에서 짠 참기름·들기름, 대량생산되는 생선기름에서 나오는 DHA·EPA 등 산화돼 효과 적어

JBK자연의학연구소가 불포화지방산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해 만든 ‘노유파 369’

식물성 기름이 동물성 기름보다 몸에 좋다는 것은 불포화지방산 위주의 성분 구성 때문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지방산의 탄소간 연결이 단일결합이 아닌 이중결합인 경우를 말하다. 이중결합의 숫자에 따라 하나인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둘 이상인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결합이 놓인 탄소 위치에 따라 오메가 3·6·9 지방산으로 분류한다.

JBK자연의학연구소에서 만든 ‘노유파 369’는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의 배합비율이 1대2대3으로 최적화돼 있어 ‘좋은 기름’ 섭취를 통한 세포막과 혈관의 건강에 이롭다.
주요성분은 ALA(알파리놀렌산, 오메가3), LA(리놀레산·리놀레인산·리놀산 등으로 불림, 오메가6), GLA(감마리놀렌산, 오메가6),OA(올레산, 오메가9) 등이다. 원료로는 참깨, 들깨, 달맞이꽃, 잣, 유채씨 등 식물성 기름만을 썼다.

시장의 기름집에서 만드는 참기름 들기름의 경우 대부분 참깨나 들깨를 볶아서 쓰기 때문에 수분이 증발되고 검은 연기가 나오는 과정에서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되는 문제가 생긴다. 이럴 경우 불포화지방산의 유익한 기능이 상실되거나 오히려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이 늘어나 몸에 해롭게 작용한다.
노유파라고 제품명을 지은 것은 Non Oxidized Essential Unsaturated Fatty Acid(산화되지 않은 필수 불포화지방산)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원료를 볶아 태우지 않는 비산화 방식으로 추출한 후 마이크로필터링을 거쳐 양질의 필수 불포화지방산을 뽑아낸 것이다. 따라서 제품의 성상은 맑은 노란색의 투명한 형태를 띤다.

필수지방산은 대체로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으로서 인체에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극소량만 합성돼 음식으로 반드시 섭취해야 것이다.  리놀레인산(linoleic acid, 일명 비타민F), 알파리놀렌산(α-linolenic acid),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 오메가6) 등은 세포막을 이루는 인지질이나 뇌 조직성분의 주요한 원료가 된다.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이 건강해야 좋은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복구할 뿐만 아니라 혈관확장(혈압강하)·혈소판응집억제(혈액응고방지)·염증완화 등의 작용이 있는 프로스타글란딘E1(PGE1)생성을 촉진한다.
체내 대사를 거쳐 오메가6지방산은 PGE1으로, 오메가3지방산(주로 알파리놀렌산)은 PGE3로 각각 전환된다. PGE3도 PGE1과 비슷하게 몸에 유익하게 작용한다.

주요 지방산의 종류와 특징 및 함유된 식품

노유파 369의 지방산 배합비율 및 조성표

달맞이꽃 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6 필수지방산인 GLA(감마리놀렌산)도 대사를 거쳐 PGE1을 만들어낸다. 건강한 사람은 리놀레인산(LA)→감마리놀레인산→감마리놀렌산(GLA)→디호모감마리놀렌산(DGLA)→아라키돈산(AA)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당뇨병이나 심장질환이 있거나, 비타민·무기질 등 필수영양소가 결핍되거나, 알코올을 과음하거나, 방사선에 과잉 피폭되거나, 포화지방산 및 콜레스테롤을 과다섭취하면 감마리놀레인산이 감마리놀렌산으로 전환될 때 필요한 δ-6 탈포화효소의 기능이 온전치 못하는 등 지방산 대사 전반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감마리놀렌산을 인위적으로 보충할 필요가 생기는데 달맞이꽃기름에 많이 함유돼 있다. 만약 이 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디호모감마리놀렌산(DGLA) 및 아라키돈산(AA)에서 파생·형성되는 생체활성 프로스타글란딘이 원활하게 생성되지 못하므로 다양한 신진대사 장애의 문제가 나타난다.
달맞이꽃기름은 감마리놀렌산이 4.75%, 리놀레산이 57.0%이상이어야 기준에 적합한 것이다. 과량 또는 산패된 것을 복용할 경우 구역질, 무른 변, 복통 등의 소화기증상과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잣은 지방유(脂肪油) 74%, 단백질 15%를 함유한다. 뇌세포를 구성하는 레시틴(인지질)과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한 편이다.  해송자(海松子) ·백자(柏子) ·송자(松子) ·실백(實柏)으로도 불리는데 맛과 향기가 좋아 각종 요리에 고명으로 쓰이며, 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잣을 볶지 않고 생으로 압착해 만든 기름은 올레인산(오메가9), 리놀레인산(오메가6), 알파리놀렌산(오메가3) 등이 고루 들어있다. 이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약60%에 달한다. 불포화지방산과 레시틴의 영향으로 두뇌발달에 우수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견과류라도 잣과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땅콩 아몬드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다.
이로써 잣은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혈관내의 노폐물을 녹여 배설해 줘 혈액순활을 원활하게 만들며, 피부혈색 및 피부의 독소를 빼줘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유파는 혈류개선, 혈중 지질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동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독소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에게 유익하다. 1일 2~4회,1회에 2.5~5㎖를 섭취하면 된다.
노유파 제품을 기획한 장봉근 JBK자연의학연구소장(약사)은 “흔히 오메가3 기름하면 생선기름에서 뽑은 EPA나 DHA를 최고로 치지만 대량 생산되는 어유(魚油) 추출 제품은 대부분 생선을 150도 가까이 끓여 얻은 기름을 표백·탈취·중화 등의 거쳐 화학적으로 정제한 제품이어서 제조공정 중 산화과정을 피할 수 없고 당연히 원하는 기대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생선기름을 제대로 먹으려면 생선회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참치 등은 중금속 오염이 심하다고 의심되기 때문에 섭취량이 적절해야 하고, 고등어 꽁치 등을 찌개로 끓여먹으면 다소 열에 의해 산화되긴 하지만 EPA나 DHA의 손실 또는 산화되는 비율이 10~20%에 불과하므로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등푸른생선을 재료로 한 찌개는 파, 마늘, 녹황색채소 등이 불포화지방의 유해성을 상쇄할 정도로 항산화기능을 갖고 있어 괜찮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참치통조림에 들어있는 기름은 면실유나 콩기름이 대부분으로 어유가 아님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한편 JBK자연의학연구소 부설 면역과학연구소는 지난달 15일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창업지원센터 공장동(수원)에 입주 인가를 받아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노유파369’ 등 고기능성 건강식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02)3462-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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