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비염치료제 ‘모테손 플러스 나잘 스프레이’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사용하는 분무형 복합신약이 새롭게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제와 항히스타민제를 하나로 결합한 ‘모테손 플러스 나잘 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시켜 염증을 감소시키는 ‘모메타손 푸로이트’(Mometasone furoate) 성분과 항히스타민제제인 ‘아젤라스틴’(Azelastine HCl)을 결합한 제품으로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보다 10배 가량 효과가 빠르고 코막힘‧재채기 등 비염환자의 주요 코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모테손플러스는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1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약효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12세 이상의 알러지성 비염환자 347명을 대상으로 4주간 단일제 모메타손 또는 아젤라스틴을 단독 투여한 환자군과 복합제를 투여한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복합제 투여군에서 비염증상 개선에 우월한 효과가 나타났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분무용과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제를 따로따로 복용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며 “모테손플러스는 아젤라스틴 특유의 쓴맛을 민트향으로 개선하는 등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