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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인공고관절 치환수술 환자, 중년에도 문제없어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1-31 15:14:41
  • 수정 2013-02-01 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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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후 이대목동병원 교수팀, “관절기능 회복돼 통증없이 일상생활 가능”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인공고관절로 치환수술을 받은 환자가 10년 이상이 지나도 전혀 문제없이 육체노동까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영후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교수팀은 1995~2001년 인공고관절 치환수술을 받은 30세 이하 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측정한 엉덩이 관절 기능점수(Harris hip score)와 WOMAC 점수(만성 고관절염 환자의 장애나 통증 정도를 알아보는 지표)를 2011년 외래 방문시 측정한 점수와 비교·연구한 결과 이같이 입증됐다고 31일 밝혔다. 
연구 결과 100점 만점인 엉덩이 관절 기능점수는 수술 전 평균 41점에서 95점으로 올랐고, WOMAC 점수는 66점에서 16점으로 크게 줄어 통증과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술받은 환자 중 25%는 육체노동이 가능한 직업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에 쓰이는 인공관절인 ‘IPS’(Immediate Postop Stability)와 ‘프록시마’(Prozima)는 김영후 교수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마모가 적고 인공관절과 접촉면에 있는 뼈의 손상도 적다. 또 내구성이 우수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돼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1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영후 교수는 “수술 후 짧게는 10년, 길게 16년이 지난 환자도 통증과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IPS와 프록시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관절 이상으로 인한 통증과 활동의 제약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며 “고관절 이상으로 고생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후 교수의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인 미국골관절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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