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자체 개발한 ‘영상보조 최소절개 공여신적출술’의 효용성 입증 쾌거
양승철(왼쪽)·한웅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양승철·한웅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최근 외과 최소침습수술 교과서의 바이블로 불리는 미국 의학서 ‘최소침습수술의 비디오 도감’(Video Atlas of Advanced Minimally Invasive Surgery)의 저자로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소침습수술의 비디오 도감은 세계 3대 과학 전문 학술지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가 발행하는 외과 계열 최소침습수술 분야의 권위있는 참고 서적이다. 미국 시카고 최소침습수술협회(Chicago Institute Minimally Invasive Surgery)의 콘스탄틴 외과 교수와 미국 네브래스카대 의대 칼슨 외과 교수가 대표 집필했고, 각 분야별로 세계적 명망이 높은 92명의 교수가 집필에 참여했다.
양승철·한웅규 교수가 주 저자로 집필한 주제는 ‘영상보조 최소절개 공여신적출술’(Video-Assisted Minilaparotomy Surgery for Living Donor Nephrectomy)로
미국의학서 ‘최소침습수술의 비디오 도감’
이 술기는 양승철 교수가 1991년부터 기구 개발 및 수술법 고안을 독자적으로 시행해 1997년 본격적으로 임상에 적용했다.
양 교수는 “이번 미국 의학서 게재는 국내에서 개발된 독창적인 술기가 객관적인 연구 발표를 통해 안전성, 수술 후 결과, 공여자의 수술 후 미용적인 개선, 비용 측면의 효용성 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술기는 2011년 10월에 이식 분야 권위지 ‘트랜스플랜트 인터내셔널’(Transplant international)에 발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