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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노인, ‘골다공증’ 급증 … 5년간 75% 증가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3-01-23 17:07:04
  • 수정 2013-01-24 1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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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진료인원 90%가 여성, 남성보다 12배 많아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최근 5년간 75% 증가했고, 전체 진료인원 중 90%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2011년 심사결정자료로 골다공증 질환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골다공증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70대 이상이 37.0%로 가장 높았다. 60대가 34.4%, 50대  22.3%로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에서 93.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30대 이하에서는 큰 변동없이 약 1%내외의 점유율을 보였고, 40대의 진료인원은 점차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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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진료인원은 2007년 53만5000명에서 2011년 77만3000명으로 5년간 약23만7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을 9.7%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7년 535억원에서 2011년 722억원으로 5년간 약187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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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성별 골다공증 진료인원을 분석한 본 결과 남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6.4~7.5%인데 반면 여성의 점유율은  92.5~93.6%였다. 2011년을 기준으로 여성 진료인원은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12.3배가 많았다. 하지만 연도별 증가율은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보다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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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의 위험이 증가되는 질환이다.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지만 손목, 척추, 고관절에서 자주 발생한다. 골다공증 자체로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이 심하고 일반인에 비해 치료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낮은 골밀도의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골격계의 노화현상이다. 뼈의 노화는 50대 이후 급격히 진행되므로 고연령일수록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골격계의 노화현상이 남성보다 훨씬 빨리 진행된다. 이밖에 유전적인 요인, 일부 스테로이드 약제, 흡연, 알코올,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골다골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고, 생활습관 개선과 칼슘·비타민D 등 약물치료를 병행해 치료할 수 있다. 여성은 여성호르몬 제제를 병용해 복용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중부하 운동이나 육체적 활동을 통해 골밀도를 높게 유지하려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하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단백질, 아채, 과일을 같이 섭취하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된다. 흡연을 피하고 술은 1~2잔 이내로 마시는 게 좋다.
개인에 맞는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골량을 유지하고, 비타민D의 광합성을 위해 짧게 일광욕을 해주는 게 좋다. 
골다공증이 있다면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미끄럽거나 어두운 곳을 이동할 때 주의를 기울이고, 실내의 전선 코드나 카펫 등도 잘 정리해 걸려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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