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로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 한국망막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학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병로 교수는 올해에만 안과 국제 학술지인 ‘안과학’(Ophthalmology)과 ‘미국 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등에 총 6편의 망막 유리체 관련 논문을 게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최근 2년간 유리체, 망막, 포도막분야 등을 저술한 논문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이 교수가 ‘미국 안과학회지’에 게재한 ‘중심성망막염의 시기별 진단’에 관한 논문은 전세계 대부분의 안과의사와 종사자들이 구독하는 안과신문인 ‘안과수술뉴스(Ocular Surgery News)’에 이 교수의 인터뷰와 함께 미국판 11월 10일자 인쇄본 커버스토리로 다뤄지기도 했다. 이 교수는 2008년 한국 의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망막학회학술상 중 하나인 ‘레트 버클러’(Rhett Buckle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