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16일 김승협 영상의학과 교수(진료부원장)가 지난 7~1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2년 임기의 아시아초음파의학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초음파학회(AFSUMB, Asian Federation of Societies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는 지난 1987년에 창립돼 한국을 포함한 아시하 15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초음파학회의 중요 회원학회이다.
이재영 교수, AFSUMB 재무이사 발탁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재영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재무이사(Treasurer)로, 이원재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이사(Councilor)로 선임됐다. 이번 학술대회에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54명의 국내 의료진이 참가했다. 아울러 강의 28편·구연 7편·전시 28편 등을 발표해 능동적인 학술활동을 펼쳤고, 전혜정 건국대 의대 영상의학과 교수와 양달모 경희대 의대 영상의학과 교수가 각각 ‘구연상’·‘전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 재임 중 학회창립 30주년을 맞아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10년부터 ‘KSUM Open’이라는 슬로건으로 해마다 국제학회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