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완공 목표 … 인도주의 사업 중심지로 부상
대한적십자사는 13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 소재 강원혁신도시 본사 이전 부지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한적십자사 착공식은 강원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대한석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지난 8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이어 네 번째이다.
대한적십자사는 2010년 1월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된 이후 2010년 7월 부지매입과 지난 6월 설계를 완료했다.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신사옥은 1만3465㎡의 부지에 지상 9층, 9226㎡ 규모로 정부의 시책을 적극 반영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실천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진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이강후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 박용훈 원주시 부시장, 변종현 국토해양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임채민 복지부장관은 “대한적십자사 신사옥 착공은 인도주의사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주혁신도시에 조기 안착해 원주시의 진정한 가족이자 동반자로 지역사회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원주에 설립될 신사옥은 대한적십자사의 새로운 도전을 충실히 수행할 상징적인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원주시의 구성원으로 지역주민과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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