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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뇌혈관질환 위험도 높여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0-29 22:35:09
  • 수정 2013-01-21 16: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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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조절·금주·금연 등으로 수면무호흡증 예방해야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의 날을 맞아 뇌졸중과 연관있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수면무호흡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5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上氣道, upper airway)가 막혀 정상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성인의 경우 10초 이상 숨을 정지하는 현상이 평균적으로 한 시간에 다섯 번 이상 나타나는 경우다. 
수면무호흡증은 폐쇄성,중추성,혼합형으로 분류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90%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숨을 쉬려는 노력은 하나 코부터 후두까지 이르는 공간이 막혀서 숨이 정지되거나 크게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여러 원인으로 호흡이 일어나지 않아 호흡 운동이 정지되는 현상이다. 혼합성 수면무호흡증은 폐쇄성·중추성 수면무호흡증 현상이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몸의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혈관이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준다. 이는 고혈압, 심장질환,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또 수면시 심한 코골이, 대낮에는 졸린 증상이 나타난다.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하면 자주 잠에서 깨므로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없고 주간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과음, 흡연, 비만상태는 성인의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를 높이는 주요 위험요인이므로 체중조절과 금주 및 금연으로 수면무호흡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수면 중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자가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수면 도중 코골이를 하거나 주간에 졸림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완전히 막히는 무호흡증이 아닌 부분적으로 막히는 저호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소아에게 주의력결핍, 식욕저하, 안면발달장애 등 신경정신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심장박동정지·초기 뇌졸중 등 응급사항 대응 강화를 위한 대국민 뇌졸중 대응지침을 보급하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통해 급성기질환 진료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민들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모아 만든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와 자주하는 질문’을 지난 7월 배포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수칙’

1. 적정 체중을 유지할 것.
2. 술과 담배를 끊을 것.
3. 코골이, 주간 졸림 등이 있으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의사에게 상담할 것.
4.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면무호흡증을 적극 치료할 것.
5.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조기에 치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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