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10월 9일 한림대 안양 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소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제3회 한림·파도바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선 이탈리아 파도바대(Padova University) 교수진과 소아 백혈병부터 류마티스질환, 알레르기, 유전 및 대사질환, 신생아와 신경질환 등 다양한 난치성 소아질환에 대한 최신 진단법과 치료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심포지엄의 주요 발표자로는 알렉산드로 마틴 파도바대 대외교류부총장과 주세페 바쏘(Giuseppe Basso) 파도바대 소아혈액종양연구소 교수, 안드레아 피테나쪼(Andrea Pettenazzo) 교수, 마우리치오 스카르파(Maurizio Scarpa) 교수 등 소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소아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치료기간이 성인보다 오래 걸리며 가족의 치료비 부담도 커져 무엇보다도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 한림대의료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난치성 질환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양국의 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과 파도바대는 2010년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첫 번째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래 매년 양국에서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