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3년간 20억원 지원 … 국내 대형 대학병원 및 비만전문가 공동 연구
한국콜마는 지난 3일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의 개발’ 과제로 지식경제부의 광역선도산업 육성사업 중 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한국콜마는 정부로부터 3년간 최대 2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고, 국내 대형 대학병원 및 비만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한다.
이 회사는 저분자 개량신약을 비롯해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소화성궤양치료제, 고혈압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마는 비만치료 효과가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해 전(前)임상시험을 완료했고, 최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수년 내에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는 우수한 천연물 신약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사진)는 “비만은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에게도 급증하고 있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질환”이라며 “한국콜마의 천연물신약 비만치료제는 향후 이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의 비만치료제 시장규모는 업계 추산 1000억원 정도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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